일본 드라마 '미녀캔' 줄거리 결말 정보

 

미녀캔

일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2005년 봄 스페셜 - 미녀캔

 

[일본 드라마 '미녀캔' 줄거리 결말 정보]

 

미녀캔은 일본의 장수 옴니버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2005년 봄 스페셜로 방영된 작품입니다.

'미녀캔' 속 남자 주인공은 일본의 국민배우인 '츠마부키 사토시'인데요.

수려한 외모는 물론, 연기력도 뛰어난데다 작품 보는 눈도 높아 데뷔하고 지금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사건사고도 없어 지금까찌 평탄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대표작으로는 <워터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분노>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미녀캔의 줄거리,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녀캔 줄거리1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남자 '유타'는 취업을 준비하며 매일 소소한 하루를 보냅니다. 

이미 취업한 여자친구는 성실하게 회사를 다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갑작스럽게 출장을 떠나게 되고,

유타와 며칠간 헤어지는 것이 속상해 저도 모르게 눈물을 터뜨립니다.

다음 날 여자친구는 일정대로 출장을 떠납니다.

그리고 유타는 옆집 남자를 처음 만나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옆집 남자의 집엔는 수많은 여자들이 살고 있고

여자들도 남자도 그런 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유타는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여자들을 바라보다 옆집 남자가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캔에 쓰인 심상치 않은 문구를 발견하죠.

 

 

미녀캔 줄거리2

유타는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옆집 남자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남자의 집에 몰래 들어갑니다.

그리고 남자의 방에 남아 있는 캔 하나를 슬쩍 가져옵니다.

유타는 집으로 들어와 캔에 쓰인 글들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캔을 뜯기 전 사용법 영상도 틀어보고,

사용법에서 알려준 대로 40도 더운 물을 담은 욕조에 캔 속 내용물을 넣죠.

그리고 뚜껑을 덮은 뒤 30분간 기다립니다.

 

 

미녀캔 줄거리3

그리고 30분 뒤 놀랍게도 욕실에서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자는 영상 속 설명대로 캔에 쓰여있던 옆집 남자의 이름(후지로)으로 유타를 부르고

유타가 건넨 타월을 몸에 두른 채 욕실에서 나옵니다.

놀라운 일은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사키'는 어디에서 들고 나왔는지 핸드폰도 가지고 있고,

도대체 어떤 설정인지 룸메이트와 싸워서 가출한 거라며 룸메이트에게 문자를 보내죠.

유타는 이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설명법대로라면 사키와 자신은 연인관계이니

잠든 사키를 뒤에서 안아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사키는 유타의 손길에 깜짝 놀라고, 바로 집을 나가버리죠.

사키는 마치 진짜 사람처럼 화를 내기도 하고 멋쩍게 사과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타는 그런 사키를 보며 어떠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죠.

 

 

미녀캔 줄거리4

유타와 사키의 동거는 다음 날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키는 유타에게 아침식사로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외출도 합니다.

그리고 유타는 사키가 집을 나간 사이 보다 말았던 사용법 영상을 이어 보기 시작하죠. 

도대체 어떻게 구현된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캔에서 태어난 사키의 설정은 마치 실제 인간처럼 꽤나 정밀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사키는 자신이 캔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죠.

그렇게 영상 속 설명에 유타가 푹 빠져 있을 때, 사키가 집에 돌아옵니다.

유타는 사키가 알면 당황해 할까봐 바로 등 뒤로 CD를 숨기고

설명법에서 알려준대로 바다로 데이트가자고 이야기하죠.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유타는 사키와 시간을 보내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잊고

자신이 캔에서 태어난 줄 모르는 사키는 여느 연인들이 그러하듯 유타와 달달한 연애를 즐기죠.

집으로 돌아온 뒤, 유타는 보다 만 영상을 마저 살펴봅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알게 됩니다.

바로 사키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죠.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키와 깊이 사랑하게 된 유타는 크게 당황하고

영상 속 내용을 믿고 싶지 않아하는데요.

잠든 사키의 몸에 바코드와 함께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미녀캔 줄거리5

4월12일이 되었습니다.

사키와의 시간은 겨우 3일 남았죠.

유타는 큰 맘 먹고 사키가 마음에 들어 했던 목걸이를 사는데요.

사키는 유타가 잠깐 집을 나간 사이 음식 재료를 살펴보다가 

자신의 이름이 쓰인 CD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되죠.

선물을 사고 집에 들어온 유타는 숨겨놓은 CD가 책상 위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유타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사키를 찾으러 나가려 하는데요.

그때, 여자친구가 출장에서 돌아옵니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여자친구는 유타를 걱정하고

옷을 갈아입는 유타를 슬쩍 훔쳐보는데요.

놀랍게도 유타의 몸에도 유통기한과 바코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타는 미남캔에서 나온 인물이었던 것이죠.

심지어 유통기한은 4월12일, 오늘입니다.

오늘이 자신의 마지막날인지 모르는 유타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나와 동네 곳곳을 뛰어다니며 사키를 찾습니다.

조금 뒤 두 사람이 처음 데이트한 장소인 바다에서 사키를 발견하죠.

그리고 유타는 사키를 위해 산 목걸이를 주머니에서 꺼냅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미녀캔 리뷰

저는 유타가 당연히 진짜 인간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미녀캔'을 봤을 때 유타의 허리 뒤쪽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보고 기겁할 뻔 했습니다.

유타는 사키의 허리 뒤 바코드는 발견했지만 자신의 허리 뒤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나 또한 남을 보는 만큼은 나를 보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나를 얼만큼 잘 알고 있는 걸까?' 생각하기도 했죠.

이야기는 처음에는 발칙하게 흘러갈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알콩달콩 설레고 달달하더니 마지막엔 반전과 함께 굉장히 안타깝고 슬프게 끝을 맺죠.

이 모든 흐름이 겨우 20분 안에 담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들 중에는 이렇듯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에피소드들은 대체로 20분 안팎으로 모두 끝이 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더 많은 에피소드도 찾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