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 줄거리 결말 정보
올드
1995년 M. 나이트 샤말 감독의 영화 - 올드
[미국 영화 '올드' 줄거리 결말 정보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주연]
올드 줄거리1
여기 어디론가 향하는 한 가족이 있습니다.
열한 살의 딸과 여섯 살의 아들이 있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가족이었죠.
그들은 한 리조트로 휴가를 오게 되었는데요.
낯선 곳이지만, 기분 좋은 환대 덕분인지 가족을은 화목하기만 합니다.
왠지 기분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만 같은 느낌.
아이들도 금새 적응하는데요.
새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은데요.
사실 프리스카의 건강은 좋지 않았고, 둘의 관계도 순탄치 않았죠.
그때, 암호가 적힌 편지를 열어보는 트렌트
리조트에서 만난 친구가 준 편지였습니다.
다음날, 리조트에는 무언가 불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 순간 한 여성이 발작을 일으키는데 다행히 의사였던 남자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게 되죠.
올드 줄거리2
그렇게 매니저의 추천으로 희귀 광물 암석이 있다는 비밀 지역으로 향하게 된 사람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곳을 안내한 직원은 도착지점까지 같이 동행하지 않고 먼저 돌아가려 하고
결국 이들이 직접 도착 지점을 찾아 향해야 했죠.
그렇게 도착한 곳은 매니저의 말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는 이 곳에 누군가 있었는데
비록 모두 처음 만난 사이지만 외진 해변에서 그들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원인불명의 나체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모든 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충격적인 상황에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다들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기이한 현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아이들은 지나치게 배고파하죠.
이 와중에 새로운 투숙객까지 등장합니다.
잔뜩 예민해진 사람들과 계속해서 흘러만 가는 시간.
리조트에 연락을 시도하지만,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순간
엄청난 두통과 함께 기절하게 됩니다.
급박한 상황 속 갑자기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마는데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들에게 나타났죠.
바로,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이상할 정도로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탈출할 방법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도 모른 채
이들은 이 이상한 현상들을 받아들여야 했죠.
그때 도망치는 흑인 남자.
이번에도 두 사람은 의식을 잃고 맙니다.
이들은 이후에도 이 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해 봤지만 몇 버이고 기절해 제자리로 돌아왔죠.
이 곳에 완전히 갇혀버리고만 것입니다.
올드 줄거리3
그때 흑인 남자를 공격하는 찰스.
그런데 상처가 그새 아물어 있었죠.
그는 자신이 사실 환자이면 같이 온 여자도 다발성 경화증 환자였다는 사실을 밝히는데요.
일단 이들은 침착하게 단서를 찾으려 해보는데
그때 빠른 속도로 커지는 프리스카의 종양.
결국 종양을 직접 잘라내기로 하죠.
그런데, 사실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 찰스.
상처가 아물었지만 결국 꺼낸 종양.
그 크기는 어마어마했고, 전날 밤 사망한 여선의 시신은 말도 안되게 부패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이 추측한 대로 모든 원인은 바로, 시간의 흐름이었습니다.
이 해변에서의 30분은 외부에서 흐르는 시간의 1년이나 다름없었죠.
심지어는 정신 연령도 같이 성장하는 것인지,
카라는 임신을 해버린 상태였습니다.
단 몇 분만에 출산하는 카라.
하지만 아기는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이내 죽어버리죠.
원인을 알아내자 문제는 더욱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칼슘 부족을 겪는 여성, 정신 질환이 있는 찰스의 폭력성까지 벌써 세 명이 죽고, 사람들의 병은 심해지고,
상황은 악화되기만 합니다.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찰스는 살인까지 저지르고 말죠.
무기는 빼앗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최후의 해결채긍로 수영을 나서는 재린.
올드 줄거리4
위험 대상인 찰스가 격리된 동안에 사람들은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됩니다.
리조트가 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
어떤 이유에서인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노렸다는 것이죠.
가족 몰래 외도를 하고 있었던 프리스카.
끊임없는 사건 속, 거대한 비밀을 마주한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고,
바다로 나섰던 재린마저 시신으로 발견되자,
외면하던 현실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기 시작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커져만 가는 억울함.
체념은 곧 절박함으로 바뀌고, 탈출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기 시작하죠.
카라는 벽을 오르고, 패트리샤는 정신을 놓은 듯 헤엄을 쳐서 탈출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말의 희망마저도 물거품이 되고 말죠.
카라는 암벽을 오르다 갑자기 정신을 잃으며 추락하고,
평소 간질을 앓던 패트리샤는 급작스러운 발작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이의 시야마저도 노화로 인해 흐릿해지고 프리스카의 청력에도 문제가 생기죠.
그리고 프리스카의 외도를 알고 있었던 가이.
막을 수 없는 노화 속에서 부부는 인생을 되돌아보듯 조용히 대화를 이어나가고, 춥고 어두운 밤이 가까워집니다.
땔감을 찾다가 이전 생존자의 노트를 발견한 남매는 이곳 바위의 강력한 자성이 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둠 속에서 카메라이 빛 또한 발견하게 되죠.
올드 줄거리5
모든 게 발겨져 가는 듯 했지만 이번엔 서로를 위협하며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다시 한번 공격성을 보이는 찰스와 칼슘 부족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크리스탈 때문이었죠.
하지만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 프리스카는 기지를 발휘하고,
녹슨 칼로 찰스의 팔을 베어버립니다.
결국 찰스의 몸엔 삽시간에 독이 퍼지고, 크리스탈의 뼈는 마구 뒤틀리며
둘 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더욱 노화가 진행된 부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대화를 나누며, 평안함 속에서 나란히 끝을 마주합니다.
올드 줄거리6
다음날, 아침이 밝고 이제 정말 둘만 남게 된 남매.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어린 날을 추억하며, 모래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레 리조트에서 만났던 '이들립'을 회상하는 트렌트.
아직 풀지 않은 이들립의 암호를 풀어보기로 합니다.
둘은 이들립의 의도를 깨닫고, 산호가 있는 바닷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죠.
하지만 중요한 순간 매덕스의 옷이 산호에 걸리게 되고,
마지막 두 명마저 익사한 채 관찰은 끝납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해변은 워런 앤 워런 제약사의 비밀스러운 실험장소였고,
사람들의 노화 속에서 '질병의 해결책'을 발견한 것이었죠.
세상의 시간으로 따지자면, 무려 16년 간 발작을 일으키지 않았던 패트리샤.
이를 자연이 준 축복이라고 여기며, 신약 개발을 계속하죠.
다음 실험 집단을 맞이하며, 이들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지만
의문의 남성이 리조트 안을 배회합니다.
그때 놀랍게도 살아돌아온 트렌트와 매덕스.
이들립은 익숙한 이름을 듣고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알고보니 트렌트와 매덕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산호 터널을 지나 미스터리한 해변을 빠져나올 수 있었고, 그들의 탈출이 지체된 덕에 직원은 둘이 익사했다고 착각했던 것이죠.
그렇게 모든 비리는 밝혀지고, 남매가 집으로 돌아가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올드 리뷰
영화 '올드'는 2021년에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공포에서 넘어서서 '인간의 노화'라는 심리적 두려움을 공략해
참신한 설정이 더욱 돋보이는 영화였죠.
특히 성인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그리고 아역 배우들이 점차 성장하며,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했던 것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배우들이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은 감정 선과 연기를 보여주어서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만, 내용 상 '세월의 흐름'이 지나치게 빨랐던 탓인지 전개가 다소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존재했습니다. 또한 인물들이 빠르게 죽어나가는 '서발이벌' 방식의 서사 때문인지 캐릭터가 다소 소모적으로 쓰였다는 인상도 받았죠. 더욱이 이들의 '심리 상태' 또한 시간의 속도를 따라갔다는 점도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영화가 극적으로 재밌었던 건, 바로 마지막 반전의 반전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모든게 '제약사의 실험'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윤리적 문제점을 시사해주기도 합니다.
'과연 이 실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몇 사람의 희생은 옳다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또한 남매의 생존 사실을 바로 보여주지 않고, 긴장감을 한 템포 늦춘 뒤 드러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설정이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참신한 설정과 극적 전개만으로도 '새로운 스릴러'를 만난 기분이었네요.
여러분들은 만약 영화 속 해변에 갇히게 된다면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 것 같나요?